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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가 주지훈에게 사랑고백했다. 연설을 무사히 마친 수애는 마침 엘레베티터 앞에 있는 연정훈(민석훈)을 봤고, 누군가에게 "죽여버려"라며 명령하는 그를 보고 재빨리 몸을 숨겼다. 잠시 뒤 병원에서 주지훈이 교통사고 났다는 소식을 들은 수애는 연정훈이 한 짓인줄 오해하고 병원으로 달려 갔다. 하지만 놀란 수애는 이마에 경미한 부상입은 주지훈에게 "사랑해요. 사랑한다고요"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