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활영의 해법! 골프명언] 안되면 될 때 까지!
SBS Golf
입력2015.06.26 14:58
수정2015.06.26 14:58
안되면 될 때 까지!!!
무슨 군대 구호인 것 같죠? 바로 이 구호가 골프 실력 향상에 가장 필요한 말이고 특히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퍼팅에 필요한 말입니다. 안되면 될 때 까지…참 멋진 말이라 생각 합니다.
스코트랜드 골프 속담에 “퍼팅에는 메서드(法)도 스타일(품위)도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본인이 해내야 하고 본인의 노력 또는 감각으로 거리를 맞추어야 하며 본인이 그린의 경사를 읽어내야하고 이런 모든 요소가 바로 자신의 노력과 감각이 총 동원 되어야 하는것이 퍼팅입니다.
이번 2015년 US Open에서 퍼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줬던 명승부였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스틴 존스 선수가 짧은 버디 퍼트를 실패하는 바람에 연장을 가지 못하고 우승은 조던 스피스 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웠죠…더군다나 더스틴 존스 선수는 본인의 이글펏을 넣지 못할경우 버디?을 하는 지점이 같은 조의 제이슨 데이가 홀 아웃할 퍼트지점과 같을거라 판단하고 제이슨 데이가 먼저 끝내도록 하고 그 퍼트 라인을 잘 봐 두었는데 똑 같은 지점에서 놓치고 말았고 또 한번 준우승에 멈추고 말았습니다. 물론 저는 연장(다음날 18홀경기)을 가지 않아서 좋았지만요..
“위의 속담에는 감추어진 발톱이 있습니다”. 아무리 본인의 스타일대로 퍼팅을 하면 된다고 하지만 첫째는 임팩트때 왼손목이 구부러 지지 말아야 하며, 두 번째는 반드시 헤드는 감속이 아닌 가속이 되면서 스트록이 진행되어야 하고 세 번째는 팔, 어깨 외에 머리 포함 신체 어느 부위도 절대 움직이지 말아야 되는 가장 기본적이 철칙이 있습니다.
이것만 잘 지키고 나머지 스탠스를 열거나 닫거나 기타 등등 다른 사소한 것은 본인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그외에 퍼터 모양에 따라 약간의 스트록 방법도 다르고 너무 올려 치거나 또는 내려치거나 하는 등의 교정방법도 다양하게 있지만 지면에서 전체를 설명 드리기엔 부족합니다만 즉 “ 아 ~~ 나는 이렇게 하면 잘 들어간다” 라는 요령을 찾아내면 됩니다.
이번에 US Open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 선수는 1.5미터 안쪽 짧은 퍼트를 할때는 볼을 보지않고 홀을 보면서 퍼팅을 합니다..저는 일반 골퍼에게 참좋은 방법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에 잭 니클러스 선수는 짧은 퍼트를 할 때 스탠스를 극도로 오픈시켜서 왼 눈은 홀을, 그리고 오른 눈은 볼을 보고 퍼팅을 한다고 했습니다. 짧은 퍼트를 할때는 홀을 향해 몸을 좀 돌려서 퍼터 헤드와 볼을 홀 방향으로 편안히 밀어 준다 라는 요령으로 하면 훨씬 성공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연습밖에 없습니다. 프로들이 퍼팅연습에 할애하는 시간을 10이라면 일반골퍼들은 2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골프는 몸에서 자연히 나오도록 수없이 반복을 통해서만 비로서 이루어 지는 것임을 명심하시고 퍼팅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십시오. 300야드의 드라이버 샷과 30센티미터 퍼팅과는 똑 같이 한타입니다. 안들어 가면 들어갈때 까지 연습 또 연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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