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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조 하트와 계약하지 않은 것 후회

SBS Sports 이성철
입력2012.02.21 06:59
수정2012.02.21 06:59

[SBS ESPN 이성철 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과거 조 하트(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21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5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얼마나 오랫동안 이 일을 할지 모르겠다. 다만 만약 내 건강이 지금처럼 유지된다면 2~3년을 더 하는게 팀에 해를 끼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2005년 당시 17세의 나이에 슈로즈버리타운에서 뛰던 조 하트(196cm, 82kg)와 계약하지않은 게 지금 후회막급”이라고 밝혔다.



퍼거슨은 “그 당시 조하트는 17살이었고 계약금이 60만 유로 (약 10억원) 밖에 되지 않았다. 난 그 당시 10만 유로(약 1억 7천만원)에 데려올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했다. 우린 매번 실수를 저지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 하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년간 영국의 뛰어난 골키퍼를 찾아볼 때 그가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이젠 '그림의 떡'이 되어 적으로 뛰고 있는 선수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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