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화끈 데뷔' 두산 국해성, "팀에 필요한 선수 되겠다"
SBS Sports
입력2012.03.28 16:52
수정2012.03.28 16:52
두산 베어스의 신고선수 신화 재현인가.
두산 내야수 국해성(23)이 시범경기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국해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해 2루타 2개 포함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국해성과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26) 뿐이다.
국해성은 이날 2회 2사에서 넥센 선발 심수창(31)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을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4회 심수창에게서 다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두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을 골라 나갔다.
2008년 신고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뒤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국해성은 이날 맹타와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하며 김진욱(54) 두산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후 국해성은 "매 타석에서 집중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낳은 원인인 것 같다"고 맹타의 비결을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경기 전 특별한 주문 없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국해성은 "이번 겨울 훈련 동안 변화구에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됐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서 "주어진 기회마다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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