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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코치로 돌아온 왕년의 구원왕 진필중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2.04.01 21:16
수정2012.04.01 21:16

[SBS ESPN 정진구 기자]한때 국내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떨쳤던 진필중이 프로 무대 지도자로 돌아왔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 경찰 야구단의 투수코치를 맡았다.

진 코치는 그동안 한민대학교 야구부 코치로 일해 왔다. 화려했던 프로 경력에 비하면 어딘지 초라해 보이는 자리였다.



2000년부터 3년 연속 구원왕. 2004년 30억원에 LG와 FA계약 등 그의 야구 인생은 승승장구였다. 그러나 LG 이적 후 잦은 부상으로 추락을 거듭했고, 결국 2007년 LG에서 방출된 뒤 더 이상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경찰 코치 부임은 진 코치에게 제 2의 야구 인생 시작이다. 아울러 변변한 은퇴식도 없이 프로 무대를 떠났던 그에게는 명예 회복의 기회이기도 하다. 진 코치를 영입한 경찰 유승안 감독은 “진 코치에게 프로에서 성공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진 코치는 “14년 동안 프로생활을 했지만 처음 프로에 데뷔했을 때처럼 설렌다. 경찰이 지난 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2연패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의 훈련 스타일을 지켜보는 입장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선수들은 내가 다듬어야 겠지만, 완성된 투수들은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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