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32득점’ 마이애미, 뉴욕 꺾고 PO 2R 눈앞
SBS Sports
입력2012.05.04 14:03
수정2012.05.04 14:03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2 NBA 플레이오프 뉴욕과 1라운드 3차전에서 87-70으로 승리, 시리즈 3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3쿼터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가 팀을 이끌며 손쉽게 승리했다. 제임스는 3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드웨인 웨이드와 마리오 찰머스도 각각 20득점, 19득점씩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한 경기만 더 잡으면 올랜도-인디애나의 승자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반면 뉴욕은 3연패와 함께 2001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 무대 13연패를 기록했다.
1쿼터 중반까지 마이애미가 흐름을 장악했다. 마이애미는 보시와 찰머스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벌려갔고 뉴욕의 턴오버에 웨이드와 제임스가 속공 앨리웁 덩크를 꽂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뉴욕은 스미스가 코트를 밟으면서 흐름을 바꿨다. 뉴욕은 스미스와 앤서니가 득점을 주도하며 마이애미를 추격, 19-19 동점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뉴욕은 2쿼터 초반 벤치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마이애미를 따돌렸다. 뉴욕은 수비에서 마이애미 공격을 완전히 차단했고 마이애미는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중반까지 9분이 넘는 시간동안 필드골을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주전들이 코트에 들어선 후 마이애미가 뉴욕에 3연속 턴오버를 유도해 2점차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필즈의 3점슛과 스미스의 속공 덩크로 뉴욕이 다시 달아났다. 뉴욕은 앤서니와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지만 제임스와 웨이드가 2쿼터 막판 돌파에 성공, 40-36으로 4점차까지 따라잡힌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부터 경기는 보다 거칠게 진행됐다. 양 팀 모두 파울과 턴오버를 반복한 가운데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3쿼터 중반 개인 파울 4개째를 범해 벤치에 앉아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 돌파와 3점슛으로 마이애미의 역전을 이끌었다. 3쿼터 막판 뉴욕이 비비의 3점슛으로 다시 마이애미를 쫓아갔지만 마이애미가 58-56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며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제임스가 득점포를 가동, 곧바로 승기를 잡아갔다. 제임스는 3점슛과 풋백득점으로 마이애미의 상승세를 주도하며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팀 수비도 원활하게 이뤄지며 뉴욕의 오픈찬스를 차단했다. 마이애미는 침묵하던 3점슛도 4쿼터부터 폭발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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