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조현우-김태진 영입
SBS Sports
입력2012.12.05 16:49
수정2012.12.05 16:49
올해 덴소컵 대학선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조현우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자유계약 제도를 통한 최초의 영입 선수다.
조현우는 골키퍼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공중볼에 강하고 공격 전개시 드로잉, 골킥 능력도 일품이다.
또한 청소년대표, 올림픽대표, 대학선발 등에 꾸준히 선발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
당성증 감독은 조현우에 대해 "기대가 많이 되는 선수다. 연령대 대표를 거쳤고, 경기운영이 뛰어나다. 특히 골키퍼로서 발놀림(스탭)이 아주 좋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호평했다.
입단식을 마친 조현우는 "사실 다른 몇몇 구단에서도 입단 제의가 있었으나 대구의 가족적인 분위기와 경기 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가 성장할수 있는 첫 발판으로 가장 적합하다 판단해 대구행을 최종 선택했다.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좋은 감독님과 일원들을 만나 영광이다. 이제 대학 축구선수가 아닌 프로선수가 되는 만큼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와 함께 대구에 합류한 김태진은 과거 전북, 전남, 수원, 김해시청을 거쳐 경찰청에서 뛰었던 오른쪽 수비수로 스피드가 좋고 공격가담 능력이 뛰어나며, 대인마크 등 수비능력도 수준급이다.
김태진은 2003년 전북 입단 당시 신인중 최고 대우를 받고 프로에 입문하며 기대주로 주목 받았으나 잦은 부상으로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었다.
당 감독은 5월 FA컵 32강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김태진을 눈여겨봤으며, 그 이후 경찰청 축구단을 방문해 경찰청 조동현 감독 및 선수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영입하게 되었다.
당 감독은 "단신이지만 스피드가 좋고, 공격성향이 강하다. 그동안 프로에서 주목받진 못했지만, 현재 기량이 만개한 상태로 보고 있으며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 앞으로 대구FC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선수로 기대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태진은 입단식을 통해 "팀에 합류했을 때부터 가족적인 분위기에 나도 대구FC의 일원이 됐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신인보다 더 신인 같은 마음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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