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레볼루션 출전 확정…국대 복서출신과 맞대결
SBS Sports
입력2013.03.12 09:23
수정2013.03.12 09:23
(주)엔터원은 오는 3월 23일 오후 8시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레볼루션1 'THE RETURN OF LEGEND' 대회에 국내 유도의 전설인 윤동식이 출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코리아 맥스 대회에서 3년 4개월만에 링 복귀전을 치른 윤동식은 이번 레볼루션 대회를 통하여 보다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동식은 유도국가대표시절 47연승을 이룬 독보적인 유도선수 출신으로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다양한 세계대회에서 우승 경력을 쌓았다. 이후 일본의 프라이드, K-1과 DREAM 등의 시합을 통하여 국내외 다수의 격투기 팬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의 격투기 스타 중 한 명이다.
윤동식과 맞붙게 될 상대는 국가대표 복싱선수 출신인 정용환으로 결정됐다. 정용환은 2010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미들급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체전과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 복싱 선수 출신이다. 이번 대회가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다.
정용환은 2년 전부터 종합격투기 데뷔를 위해 준비해왔다. 때문에 단순한 복싱 선수라는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며 마크헌트와 같은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격투 스포츠의 대표 효자 종목인 유도와 복싱의 국가대표들이 맞붙게 될 이번 경기는 국가대표 대 국가대표가 링에서 맞붙게 되어 격투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두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20년이며 체력이나 타격 기술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정용환을 상대로 대한민국 종합 격투기의 맏형뻘인 윤동식이 과연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레볼루션 첫번째 대회 'The Return of Legend'는 공동 주최사인 SBS ESP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격투기 팬과 컨벤션 방문객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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