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경쟁자 스피어링, 리버풀→볼튼 완전 이적 추진
SBS Sports
입력2013.08.09 10:16
수정2013.08.09 10:16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피어링이 볼튼으로 완전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여름 리버풀에서 볼튼으로 임대를 떠나온 스피어링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기록상으로는 37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지만 팀 공격 전반에 관여하며 볼튼의 상위권을 이끌었다.
2012-2013시즌 볼튼 올해의 선수상도 스피어링의 몫이었다. 그는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했을 만큼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최근 볼튼 지역 신문에서 실시한 스피어링의 복귀 투표에도 96%의 팬들이 지지의사를 보냈을 정도.
한편 이청용의 입지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스피어링이 측면 경쟁에 가세하며 6라운드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든 바 있다. 이청용에 대한 볼튼의 믿음이 워낙 확고해 단단한 입지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스피어링과 일정 부분 경쟁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3일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번리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개막전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튼은 1-1로 비겼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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