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2014 새로운 도전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1.21 23:34
수정2014.01.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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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게 2014년은 새로운 도전의 해입니다.
지난 해까지 퓨처스리그팀과 48경기를 치렀던 고양 원더스는 올해부터 90경기를 갖습니다.
경기수가 크게 늘어난만큼 원더스 선수들의 기회도 늘었습니다.
그동안 더 많은 경기를 원했던 김성근 감독은 90경기가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경기수가) 늘어나고 보니 고민이 많다. 우선 선수가 부족하다. 전에는 일주일에 3번, 2주에 6번 경기를 했는데, 이제는 매주 6경기를 해야되니까 고양원더스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다."
베테랑들도 대거 합류했습니다. 김수경, 최향남 등 한때 잘 나가던 선수들이 재기를 위해 고양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롯데에서 방출됐던 이인구도 가세했습니다. ·
[인터뷰: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김수경은 캠프에서 (구속이) 140km 정도 나오면 경험이 있으니 프로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최향남은 마무리로서 공 던질때 타이밍을 새로 만들면 다시 프로에 갈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해 고양 원더스는 무려 12명의 선수들을 프로에 보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올해도 가능한 많은 선수들에게 프로 진출의 길을 열어주겠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야수 7~8명은 (프로에 갈 수 있는) 대상자가 될 것 같다. 올해도 10명정도는 보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양 원더스는 올 시즌 90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주 일본 고치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렸습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원더스의 올 시즌 행보가 주목됩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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