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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선배' 구로다, 다나카 도우미 자처

SBS Sports
입력2014.02.17 08:51
수정2014.02.17 08:51

뉴욕 양키스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다나카 마사히로(26)의 팀 분위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메이저리그 7년차 투수 구로다는 다나카와 함께 캐치볼을 한 뒤 후배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로다는 "서로 상대가 없었기 때문에 캐치볼을 하게 됐다"면서 "자신의 페이스대로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위화감없이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구로다는 다나카에게 "메이저리그 캠프는 휴식일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확실히 조절해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다나카는 "메이저리그에서 몇년간 활약하고 양키스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선수와 함께 하게 된 건 고마운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일본인 투수 최초로 3년 연속 200이닝을 소화한 구로다는 이날 불펜 피칭을 통해 36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최근 몇년동안 이렇게 컨디션이 좋은 적은 없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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