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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을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WBA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34분 필 존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존스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반 페르시의 정확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WBA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후반 20분 하파엘이 올려준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맨유는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웰백이 루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맨유는 14승6무8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반면 WBA는 4승13무11패(승점 25점)로 17위에 머물렀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