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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LAD전 5이닝 3실점…투구수 103개

SBS Sports
입력2014.04.02 11:17
수정2014.04.02 11:1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이안 케네디가 투구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5회까지만 던졌다.

케네디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닝 당 2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5회까지 기록한 투구수는 103개.



케네디는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크로프드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푸이그 타석 때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에 몰렸다. 케네디는 4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당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잡았다. 케네디는 1회만 23개의 공을 뿌렸다.

2회는 첫 타자 유리베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A.J. 엘리스와 고든, 그레인키를 삼진 한 개를 포함해 모두 범타로 물리치고 위기를 넘겼다. 2회까지 45개의 공을 던져 경기 초반 힘을 뺐다.

케네디는 3회 세 타자를 모두 침묵시키며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넘겼다. 4회는 다시 추가 실점했다. 2사후 유리베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았고 내야 실책이 겹쳐 3루로 몰렸다. 이어 엘리스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고든에게 중견수 적시타를 맞았다.

케네디는 5회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크로포드를 3루 땅볼로 요리한 뒤 푸이그와 라미레스를 뜬공으로 잡았다. 케네디는 5회말 공격에서 대타 메디카 타석 때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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