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고향팀 KIA行…김영광과 맞트레이드
SBS Sports 정진구
입력2014.04.11 00:15
수정2014.04.11 00:15
김병현이 꿈에 그리던 고향팀 유니폼을 입습니다.
넥센과 KIA는 김병현과 신인투수 김영광의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은, 국내에서는 '핵잠수함'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첫해 3승 8패, 지난 해에는 15경기에 나와 5승 4패에 그쳤습니다. 평균자책점도 모두 5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1군 승격에 대한 기약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IA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이 왔고, 넥센은 현역 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김병현을 위해 통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기영 / 넥센 히어로즈 홍보팀장: 우리가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았다. KIA에서 연락이 왔고, 김병현이 아름답게 마지막을 장식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김병현이 원하는 곳에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게….]
광주일고 출신의 김병현은 연고팀 KIA로의 이적이 확정 된 후, 전 소속팀 넥센에 감사를 표하며 고향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를 기대해 볼만 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석범 / KIA 타이거즈 홍보팀 과장: 감독님은 (김병현을) 중간계투로 일단 쓸 계획이다. 감독님이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김병현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한편 넥센으로 이적한 김영광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4순위로 KIA에 입단한 좌완투수입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넥센과 KIA는 김병현과 신인투수 김영광의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김병현은, 국내에서는 '핵잠수함'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첫해 3승 8패, 지난 해에는 15경기에 나와 5승 4패에 그쳤습니다. 평균자책점도 모두 5점대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1군 승격에 대한 기약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KIA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이 왔고, 넥센은 현역 생활 막바지에 접어든 김병현을 위해 통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전화 인터뷰, 김기영 / 넥센 히어로즈 홍보팀장: 우리가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았다. KIA에서 연락이 왔고, 김병현이 아름답게 마지막을 장식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김병현이 원하는 곳에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게….]
광주일고 출신의 김병현은 연고팀 KIA로의 이적이 확정 된 후, 전 소속팀 넥센에 감사를 표하며 고향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KIA는 이번 트레이드로 약점이었던 불펜 강화를 기대해 볼만 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석범 / KIA 타이거즈 홍보팀 과장: 감독님은 (김병현을) 중간계투로 일단 쓸 계획이다. 감독님이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통해 (김병현의)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
한편 넥센으로 이적한 김영광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 2차 4순위로 KIA에 입단한 좌완투수입니다.
(SBS스포츠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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