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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슬링, 인천AG 그레코로만형 전종목 석권 도전

SBS Sports
입력2014.06.02 16:16
수정2014.06.02 16:16

한국레슬링이 다가오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큰 목표를 잡았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 및 비전 선포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임선순 대한레슬링협회 회장을 비롯 장호성 부회장, 한명우 부회장,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임원진, 전해섭 레슬링대표팀 총감독, 안한봉 그레코로만형 감독, 박장순 자유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 정지현(31, 삼성생명), 김현우(26, 삼성생명), 류한수(26, 삼성생명) 등 레슬링 간판선수들이 동석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이 109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레슬링은 고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전해섭 레슬링대표팀 총감독은 “3월에 총감독에 취임하면서 박장순, 안한봉 두 감독에게 부탁을 했다. 아시안게임을 한국에서 하니까 좋은 성적을 내보자고 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서 복싱이 전체급 우승을 했다. 하지만 레슬링은 전체급 우승이 없었다. 이번에 그레코로만형 전체급 석권의 큰 목표를 세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한명우 대한레슬링협회 부회장은 “한국 그레코로만형이 세계적 수준이다. 아시아의 왕자”라면서 목표를 뒷받침했다. 안한봉 대표팀 크레코로만형 감독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사점훈련을 하고 있다. 최대근력으로 6분간 근지구력을 끌고 갈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레코로만형은 다 같이 뭉쳐서 훈련해서 인천상륙작전을 하고 있다”면서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필승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는 “생사를 넘나드는 훈련을 하고 있다. 강인한 전사가 되어 인천 아시안게임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면서 당연히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잡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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