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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레슬링] 자유형, 결국 노골드 '마지막날 銅 4개'…그레코로만형서 金 도전(종합)

SBS Sports
입력2014.09.30 10:26
수정2014.09.30 10:26

한국 레슬링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자유형 마지막 날에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한국 레슬링 대표팀이 자유형에서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29일 끝난 레슬링 자유형에서 한국은 남자 61kg급(이승철)과 남자 74kg급(이상규), 남자 86kg급(김관욱), 남자 125kg급(남경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총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까지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데 그쳤던 자유형은 결국 '노 골드'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한국은 레슬링의 강호 이란의 벽에 막혀 힘을 내지 못하고 금메달 사냥에 실패,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대회 연속 자유형 '노 골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펼쳤다.

남자 자유형 61㎏급의 이승철(상무)는 8강전에서 탈락했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살아나 한국에 값진 동메달을 안겼고, 이상규(부천시청)는 의치로 해 넣은 앞니 2개가 빠지는 큰 부상 속에서도 남자 자유형 74㎏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또한 김관욱(광주남구청)이 남자 자유형 86㎏급, 남경진(포항시체육회)이 남자 자유형 125㎏급에서 대회를 포기하지 않고 동메달을 추가했다.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한국 레슬링은 오는 30일부터 주력 종목인 남자 그레코로만형을 통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레코로만형 첫 날에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정지현(울산남구청, 71kg급)을 필두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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