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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대승 거둔 KC, 불펜 3인방 아꼈다

SBS Sports
입력2014.10.29 13:53
수정2014.10.29 13:53

3승 3패. 2014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최종 7차전에서 결정난다.


캔자스시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월드시리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7차전에서 10-0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2회 타자일순하면서 대거 7득점,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장단 15안타가 터졌고 마이크 무스타커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5번째 홈런을 날렸다.




대승을 거둔 캔자스시티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일단 2승 3패 불리한 상황에서 안방으로 돌아와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고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투수 3명만으로 경기를 마친 점은 큰 이득이다.


이날 선발투수였던 요르다노 벤추라는 7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패스트볼은 여전히 일품. 득점지원을 한껏 받은 덕분에 제이슨 프레이저-팀 콜린스로 경기를 끝냈다.


그러면서 캔자스시티가 자랑하는 불펜 3인방, 켈빈 에레라-웨이드 데이비스-그렉 홀랜드는 휴식일을 가졌다.


웨이드 데이비스(71G 9승 2패 72이닝 ERA 1.00), 켈빈 에레라(70G 4승 3패 70이닝 ERA 1.41), 그렉 홀랜드(65G 1승 3패 62⅓이닝 ERA 1.44)는 캔자스시티를 이 자리까지 끌고 온 일등 공신이다. 일단 캔자스시티는 6회까지 막으면 나머지 3이닝은 이들 3인방이 삭제했다.




문제는 체력이다. 시리즈를 치르다보면 필승조 등판은 잦아진다. 데이비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11경기에 출전했고 에레라는 10경기, 홀랜드 역시 10경기에 나섰다. 팀이 이긴 경기는 거의 다 나갔다고 보면 무방하다. 그러면서 이들의 제력관리가 키워드로 떠올랐다.


대망의 월드시리즈 7차전은 30일 캔자스시티 홈구장인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필승조 3인방이 푹 쉰 캔자스시티가 미소짓게 됐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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