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슈퍼볼 최고 하프타임 쇼는 1993년 마이클 잭슨"
SBS Sports
입력2016.01.29 15:40
수정2016.01.29 15:40
음악 애호가들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을 절대 놓치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 중반 하프 타임에 펼쳐지는 장대한 콘서트, 즉 슈퍼볼 하프 타임 쇼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일간 USA 투데이가 역대 슈퍼볼 하프 타임 공연 순위를 매긴 결과 하프타임 쇼의 개념을 바꿔놓은 1993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이 1위로 선정됐습니다.
잭슨은 관중 10만 명의 환호 속에 '잼', '빌리진', '블랙 오어 화이트' 등 다섯 곡의 히트곡을 연달아 불렀습니다.
공연 마지막은 '힐더 월드'로 장식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당시 폭스 TV는 이례적으로 광고 없이 잭슨의 하프 타임 공연을 중계했습니다.
USA 투데이는 "1993년 이전 슈퍼볼 하프 타임 쇼는 대학 밴드의 연주 등으로 채워졌다"며 "잭슨의 공연은 하프 타임 대형 공연의 시초였고, 그 이후로 누구도 잭슨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에 이어 2위에 오른 건 여동생 재닛 잭슨이었습니다.
재닛 잭슨이 2004년 슈퍼볼에서 아이돌 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함께 공연하던 도중 발생한 가슴 노출 사고는 슈퍼볼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잭슨은 가슴을 손으로 가린 채 공연을 마무리했으나 가슴이 드러난 장면은 9초 동안 전파를 탔습니다.
3위에는 에어로 스미스-엔싱크-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합동공연(2001년), 4위에는 프린스(2007년), 5위에는 U2(2002년)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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