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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친선전 2경기를 치르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는 10월 20일과 23일 열리는 미국과의 원정 친선경기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홍혜지(고베 아이낙), 장창, 손화연(이상 고려대) 등 젊은 선수들도 대거 발탁돼 신구조화를 이뤘다. 박초롱(화천KSPO)과 한채린(위덕대)는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월 14일 파주 NFC로 소집된다. 이튿날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해 10월 20일과 23일 미국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미국과의 친선전을 마친 후에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내년 4월 요르단 아시안컵을 차례로 치를 예정이다. 윤덕여 감독은 “미국은 명실상부 여자축구 세계 최강팀이다. 현재 우리의 수준이 어디에 있는지 직접 경험하면서, 보완점을 찾아 내년 아시안컵에 대비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여자대표팀 명단>



GK(2명)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수원시설관리공단)

DF(8명) :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시설관리공단), 홍혜지(고베 아이낙),
서현숙, 김혜영(이상 이천대교), 박초롱(화천KSPO)

MF(10명) : 조소현, 전가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최유리, 이소담(이상 구미 스포츠토토), 문미라, 지선미(이상 이천대교), 장창(고려대), 한채린(위덕대)

FW(3명) : 지소연(첼시), 유영아(구미스포츠토토), 손화연(고려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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