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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격수 아르연 로번, 대표팀 은퇴 발표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7.10.11 09:58
수정2017.10.11 09:58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아르연 로번이 11일(한국시간)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로번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10차전이 끝난 뒤 은퇴 의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로번은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골득실에 밀려 A조 3위에 그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이어 2개 메이저 대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은퇴 발표를 한 로번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번 더 보여주고 싶었다"며 본선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전했다.

로번은 2006년과 2010년, 2014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14년간 뛰면서 96경기에 나와 37골을 터뜨리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BS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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