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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대표팀, '세계 1위' 중국에 0-3 완패

SBS Sports 온라인뉴스팀
입력2018.08.23 20:31
수정2018.08.23 20:31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 1위 중국에 완패했다.

대표팀은 23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B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0-3(21-25 16-25 16-25)으로 패했다.



이날 에이스 김연경이 팀 최다인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중국의 주팅이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1세트 17-18로 접전인 상황, 중국의 연속득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중국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초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그러나 15-15에서 대표팀의 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중국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이후 중국은 1점만 허용하고 10점을 내리 가져가며 세트를 마감했다.

3세트 양효진의 블로킹과 정호영의 득점에 힘입어 13-10까지 앞섰지만, 김연경의 공격이 연이어 가로막히며 역전당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중국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도와 카자흐스타를 꺾고 2연승 상승세를 타던 대표팀은 첫 패배를 맞았다. 아쉬움 속에 대표팀은 25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SBS 스포츠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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